[영상] 러, 하르키우 도심 한가운데 폭탄…슈퍼마켓 등 피해 14명 부상

3일 밤 11시께 도심 한가운데 폭탄이 떨어져 슈퍼마켓등 민간인 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다.[X]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우크라이나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하르키우의 도심 한 가운데 고성능 폭탄이 떨어져 빌딩과 슈퍼마켓등 민간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로인해 14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괴된 민간인 시설.[X]
파괴된 슈퍼마켓.[X]

우크라이나 전시 상황을 전하고 있는 'X'의 한 계정에는 11월 3일 야간에 슈퍼마켓등 민간시설이 있는 곳에 굉음과 함께 폭탄이 투하돼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어 파괴된 빌딩과 슈퍼마켓의 모습도 공개했다.

하르키우 공격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FAB-250.

이 계정은 러시아가 하르키우 도심을 공격하는데 사용한 폭탄은 'FAB-250'이라고 밝혔다.

FAB -250 은 소련에서 설계한 250kg 범용 공수 폭탄으로 피해 반경은 120m이며, 빌딩은 물론이고 경장갑까지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선 인근에 위치한 하르키우.

한편, 우크라이나 동부에 위치한 하르키우는 최근 8월께 우르라이나군이 점령한 러시아 벨고르드의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당시 러시아는 일부 지역을 내주며 13만명 이상을 피난시키는 등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도는 전선에 있는 대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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