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어바인,LA 단독주택 렌트비 상위 트리오…월 5천달러 이상

미국의 단독주택(하우스) 렌트비 상위 10개 도시 중 무려 8곳이 캘리포니아에 소재하고 있다.

렌트 정보업체 렌토미터가 2023년3분기부터 2024년 3분기에 걸쳐 미국 757개 도시의 3베드룸 개인 주택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월 렌트비가 인구 25만명 이상의 대도시 중 가장 높은 곳은 샌프란시스코로 5,409달러에 달했다. 이어 남가주 어바인이 월 5,280달러로 2위, LA가 월 5,229달러로 3위였고 남가주 샌디에고가 월 4,802달러로 4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이밖에 샌호세(4276달러, 6위), 애너하임(4206달러, 7위), 롱비치(4107달러, 8위), 오클랜드(4002달러, 10위) 등 캘리포니아 도시들이 10위안에 포함됐다.

개인주택 렌트비 상위 10대 도시 중 가주 외 지역의 대도시는 메사추세츠의 보스턴으로 월 4,304달러로 5위,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가 4,036달러로 9위였다.

미국 대도시 중 3베드룸 주택 임대료가 가장 저렴한 곳은 오하이오주 톨리도로 월 1,214달러면 렌트가 가능했다.

조사 대상을 인구 10만 이상 25만 이하의 중소 도시로 넓혀도 가주 지역의 헌팅턴비치(5,723달러)와 코스타메사(5,471달러), 버뱅크 (5,457달러)등 캘리포니아 지역이 상위 10개에 속해있다.

10만 이하 소도시 중에서도 뉴포트 비치(7,312달러), 대나 포인트(6,784달러), 그리고 스탠포드 대학이 위치한 팔로 엘토(6,782달러) 등 캘리포니아 지역의 주택렌트비가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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