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 명동 본점. [연합]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신세계가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KBS·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한다.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수여한다.
신세계는 희망장학금과 환아 치료비 지원 등 미래 세대를 후원하고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 후원, 전국 백화점 점포를 기반으로 펼친 지역 상생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세계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만큼 더해 나눔 기금을 조성하는 ‘희망 배달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희망 배달 캠페인으로 신세계그룹 임직원이 모은 기금은 최근 3년간 227억원에 달한다. 기금은 신세계 장난감도서관 운영, 환아 치료비 후원, 취약 계층 청소년을 생활비 지원 등 미래 세대 후원에 쓰인다.
전국 13개 백화점 점포를 둔 신세계는 지역 점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상생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지역의 결손가정이나 취약 계층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육류와 과일을 집 앞까지 직접 전달하는 ‘사랑의 S-박스’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세계 문화홀과 ‘신세계 갤러리’를 운영하는 등 예술 대중화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신세계는 또 시각장애인 연주단 한빛예술단과 2012년 후원 협약을 맺은 이래 12년 동안 연주자들을 위한 교육과 공간을 지원하고, 세종문화회관, 대구 오페라하우스 등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CSR 담당 상무는 “지역과 사회에 희망과 따뜻함, 예술의 가치를 나누고자 꾸준히 참여한 신세계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진심이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