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환황해 지역 경제 미래 협력 논의…3국 공통 과제 정책 공유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일본·중국이 지역협력을 통한 무역·투자·산업기술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2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가 13~15일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환황해는 한일중 3국간 무역·투자·산업기술협력을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된 정기적 협력체다. 지난 5월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해당 회의체를 활용한 지역 협력에 나서기로 3국 정상은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김종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호시노 미츠아키 일본 경제산업성 큐슈경제산업국장, 왕리핑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 등을 대표로 3국 중앙과 지방정부, 기업, 경제단체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환황해 경제권 형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비즈니스 포럼과 본회의에서 탄소중립과 외국 우수인재 활용 등 3국 지역이 가진 공통 과제에 대한 주제를 중심으로 협력 성과·정책을 공유한다.

이외에도 산업부는 일본·중국과 3국 국장회의도 개최했다. 정부 간 교역·투자 활성화 방안,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 대응, 제4국 진출 등 3국 동반성장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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