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특구기업, 미국 현지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특구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기술력으로 무장한 연구개발특구 기업들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지난 13일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콜리나스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북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PoC 계약 체결 및 수출 실적과 현지법인 설립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비케이에너지, ㈜나르마 등 특구기업 4개사, 현지 11개 혁신기관, 벤처투자자 및 바이어가 참석하였고 PoC(기술검증) 성과공유, IR피칭, 비즈니스미팅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현지 상공회의소 중심 수요처 발굴 ▷수요기반 특구기업 매칭 ▷테스트베드 제품 운송, 설치, 운영 등 PoC 전 주기 맞춤형 밀착 지원을 통해 6개월의 짧은 기간동안 현지 시장 진출의 기틀을 다지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
참여기업 중 모바일 시설 관제 서비스 기업인 이엠시티(주)는 PoC 이후 현지 수요처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북미 시장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태양광 발전장치를 제공하는 ㈜비케이에너지는 미국 현지에서 약 6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기술기반 특구기업의 성장을 위해 글로벌 시장진출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특구 내 우수한 기술기반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