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베트남에 K보험 통계·요율 인프라 이식

보험개발원이 12~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한 워크숍에서 베트남 보험감독국(ISA) 및 베트남 보험개발원(VIDI) 임직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보험개발원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보험개발원(원장 허창언)은 베트남 보험당국과 함께 하노이 현지에서 보험통계 집적·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올 3월 베트남 보험감독국(ISA) 산하 기구인 보험개발원(VIDI)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베트남 보험시장 환경에 적합한 통계 레이아웃을 생성하고 집적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보험개발원은 협약 체결 이후 베트남 환경에 맞춘 통계·요율 시스템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왔으며, 이달 12~15일 베트남을 방문해 ISA와 VIDI를 대상으로 설치·운영 관련 노하우를 전수했다.

보험통계 집적부터 오류 검증, 보험요율 산출용 데이터베이스(DB) 생성 과정을 시연하고, 생명보험 및 자동차보험 요율산출 기법을 비롯한 다양한 시스템을 소개하고 현지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허창언 원장은 “데이터의 정확한 집적은 보험산업이 성장하기 위한 기본 요소이자, 활용 범위가 무한한 자원”이라며 “글로벌 보험사들의 격전지인 베트남에 국내와 유사한 정보 활용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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