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50대와 60대 남성들이 잠재된 자기 가치를 새로 발견할 수 있도록 ‘자유비행 M5060’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공허와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중장년 남성들이 문화예술적 감성으로 스스로의 매력을 찾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25일을 시작으로 12월 18일까지 8회에 걸쳐 노원문화재단과 지역 내 문화공간에서 진행된다.
몸과 마음, 대화를 여는 ‘움직임’, 소중한 사람과의 소통을 위한 비폭력 대화 트레이닝, 스스로가 주인공이자 작가가 되는 ‘셀프 브랜딩 북’ 제작, 새로운 헤어스타일링 연출 및 프로필 촬영, 참여자의 변화 과정을 공유하는 자유비행 ‘이륙식’ 등이 준비돼 있다.
50세 이상 남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18일까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중장년남성이 주체가 되는 생활 속 문화예술 활동은 상대적으로 빈약했다”며 “모든 세대가 자신에게 맞는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