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여성연합이 지난 9일부터 3일간 태국 방콕에서 2050 여성지도자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세계평화여성연합]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은 지난 9일부터 3일간 태국 방콕에서 ‘2050 여성지도자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 태국의 여성 지도자 교류 및 국제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송화진 사무총장 사회로 참가자들은 방푸에서 환경 보호 봉사활동과 맹그로브 나무 심기를 진행하고, 장애 아동 미술 치료 활동을 체험했으며, 마지막 날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콘퍼런스에서 강가희 대표와 이정성 교수는 각각 한국에서의 아트테라피와 여성 리더십 주제로 발표했으며, 빈로힘 태국 국립 아동청소년협의회 회장이 가정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다뤘다. 이어 질의응답에서는 유엔과 NGO에 대한 관심이 높아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카몰팁 파야크위치안 태국 여성연합 회장은 “지속 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해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참석자를 환영했다.
최영선 한국 회장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UN SDGs) 달성을 위한 연대와 여성의 역할 강화하고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겠다”면서 “여성지도자들의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유미 회원(29·경남 창원)은 “여성들의 평화를 위해 논의하고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또 태국 참석자 주타마스 파노 씨는 “한국과 태국 간의 여성 역할 및 청소년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했다.
한편 세계평화여성연합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NGO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