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 [인스타그램]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2세대 섹시 가수’ 채연이 건물주가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채연은 18일 오후 9시30분 방송하는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사건수첩’에 게스트로 함께 한다.
‘영업비밀’ MC인 래퍼 데프콘은 “최근 군부대 행사로 돈 벌어 산 건물 (가격이) 두 배 넘게 뛰었다며, 수줍게 ‘건물주’인 사실을 공개한 ‘원조 군통령’ 채연 씨”라고 채연을 소개했다.
채연은 “전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대학 축제 기간에 100군데 이상… 하루에 2, 3군데 갔다”며 행사의 여왕 면모를 뽐냈다.
그러자 데프콘은 “그렇게 체력을 갈아 넣은 결과 한남동 아파트에, 성수동 건물주가 되고…”라며 반응했다.
반면 채연은 “죄송한데…”라며 난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작진은 “‘건물주’ 채연의 진실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채연은 메가 히트곡 ‘둘이서’(2004)를 통해 군통령으로 군림했다.
한편 이날 ‘영업비밀’의 ‘사건24시’ 코너에서는 ‘30여 년 전 실종된 큰언니 찾기’ 의뢰가 계속됐다.
지난 회 연락이 끊긴 조카를 찾아간 ‘부자(父子) 탐정단’은 “엄마는 돌아가신 것으로 안다”는 결정적 증언을 들었다. 하지만 조카는 방어적인 태도로 탐정들과 외가 얘기를 기피해 의문을 자아냈다.
포기하지 않고 탐문을 지속한 탐정들은 의뢰인이 건네준 법무사 서류와 달리, 제적등본에는 실종된 언니의 남편인 ‘형부’의 ‘사망일’이 없다는 점을 알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