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탄소중립 실현,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
송현승 한국수자원공사 기후탄소사업처장(사진 오른쪽)이 18일 더 플라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에너지 대상’에서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으로부터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8일 더 플라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에너지 대상’에서 재생에너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6번째를 맞이한 한국에너지대상은 대한민국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의 시상식으로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등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선정하여 매년 포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개발, 보급, 확대를 통해 국가 탄소중립 실현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973년 소양강댐 수력발전을 시작으로 수력, 수열에너지, 그린수소, 수상태양광, 조력 등 물을 활용한 청정에너지를 지속 개발, 공급하고 있다.
약 1380㎿ 규모의 에너지 시설을 운영·관리하고 있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저탄소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2023년 12월 네이버와 2.3㎿ 규모의 용담 소수력 기반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시작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 중인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기업의 탄소중립과 RE100 이행을 지원하며 국가 수출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수열에너지 등의 다양한 보급 지원사업과 함께 연구개발 협업 등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재생에너지 산업발전에도 노력하고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재생에너지 기관으로서 그동안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위해 앞장서 온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물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개발과 공급을 확대하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