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헤럴드경제DB]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19일 “한·아프리카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등 경제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2024 한·아프리카 통상산업협력 포럼’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한국과 아프리카 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의인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이후 열린 첫 대규모 경제 협력 행사다.
포럼에는 정 본부장,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샤픽 라샤디 주한 아프리카대사단장 겸 주한 모로코 대사 등 아프리카 12개국 대사급 인사와 기업인, 전문가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차관보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한국과 아프리카가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이제는 정상회의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양측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아프리카 경제 협력 민관추진위원회와 같은 성과 점검 플랫폼을 통해 정상회의 성과를 면밀히 이행하고, 신규 협력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한양대 유럽아프리카연구소는 각각 ‘정상회의 경제 성과 및 향후 협력 과제’, ‘한·아프리카 협력 현황 및 유망 협력 분야’를 주제로 발표했다. 아프리카지식공유연구소와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각각 아프리카의 주요 상관습·문화 및 법체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주한아프리카대사관,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아프리카지식공유연구소 주관으로 관심 기업들에 대한 일대일 컨설팅 및 상담 활동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