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지난 3월 신정지선 김포연장 협약
노후 신정차량기지 김포 이전까지 포함
노후 신정차량기지 김포 이전까지 포함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김병수 김포시장 등이 양천구-김포시 신정지선 김포연장 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양천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기도 김포시와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및 신정차량기지 이전 관련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김포시청에서 전날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양측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종점인 까치산역에서 2.4㎞ 노선을 연장한 신월사거리역 신설안을 김포까지 연계하는 방안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다. 노후된 신정차량기지를 김포로 이전하는 방안까지 담고 있다.
이번 용역의 주요 과업은 최적 연장노선 대안 검토, 신정차량기지 이전 대상 후보지 검토, 사업타당성 분석, 추진전략 제시 등이다.
구는 최적의 노선 대안을 찾아 향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법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일단 연말까지 서울시를 통해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용역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은 두 지방자치단체 모두 대규모 신도시 건설, 재건축 사업 등으로 철도교통망 확충이 시급한 가운데 이뤄졌다.
구는 지난 3월 김포시와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김병수 김포시장,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적의 대안, 향후 사업 방향, 보완사항 등에 대한 질의와 토의가 진행됐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신월사거리역 신설과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최적의 대안을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