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관계자 및 21개사 협력사가 ‘2024 협력사 지속가능성 워크숍’에서 탄소감축 로드맵 및 지속가능 기술 및 정보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오비맥주 제공]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오비맥주가 협력사들의 환경적 지속가능성 향상을 돕고 상생 발전하기 위한 ‘2024 협력사 지속가능성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포장재, 원재료, 물류, 간접비 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비맥주와 협력하는 21개 업체가 참여했다. 오비맥주에서는 구매팀, 한국생산운영&설비투자팀, 양조&품질보증팀을 비롯해 이천청주광주 생산공장 임직원이 함께했다.
오비맥주는 주류업계 최초로 지난 2010년부터 제조사와 중소 협력업체 간 상생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동반성장 다짐대회’를 이어왔다. 올해는 친환경 측면에서 협력사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집중했다. 명칭도 ‘협력사 지속가능성 워크숍’으로 변경했다.
워크숍에서는 협력사별 우수 탄소감축 로드맵 발표와 관련 정책 및 기술 교육이 이뤄졌다. 협력사 ‘동원시스템즈’, ‘사조CPK’, ‘한일제관’ 등이 탄소감축 로드맵을 공유했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탄소회계 소프트웨어(SaaS) 기업 후시파트너스의 ‘탄소감축 및 공급망 지속가능성 정책’과 글로벌 회계법인 삼일PwC의 ‘기후변화 동향 및 탄소중립 추진 필요성’이 마련됐다.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도 열렸다. 오비맥주는 워크숍에 참석한 협력사 중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을 선도한 10개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 탄소중립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탄소 감축과 지속가능성 향상이 주요 과제”라며 “앞으로도 환경부문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