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42명으로 시작해 올해 10배 넘어
서울시는 올해 10년 차를 맞는 중장년 사회공헌일자리 사업 ‘보람일자리’의 이름을 ‘가치동행일자리’로 변경한다.[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올해 10년 차를 맞는 중장년 사회공헌일자리 사업 ‘보람일자리’의 이름을 ‘가치동행일자리’로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12월 2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다목적홀에서 올해 성과와 내년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가치동행일자리 사업이라는 신규 브랜드를 선포한다.
또한 우수 활동자 시장 표창, 우수 사례 발표, 문화예술공연 등이 이어진다.
시는 중장년 세대 경력 설계, 직업 교육, 일자리 등을 집중 지원하는 서울런 4050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 중 일자리 지원을 위해 연간 6000여명 규모의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 ‘보람일자리’를 운영해왔다.
시는 새롭게 시작하는 ‘가치동행일자리’는 개인의 보람을 넘어 서울 전체에 긍정적인 가치를 더하는 사업으로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사회공헌일자리 사업은 2015년 442명으로 시작한 뒤 지속적으로 확대돼 올해는 사업 첫 해 인력의 10배가 넘는 5902명이 참여했다.
하지만 시민 인지도가 낮아 새 브랜드를 만들기로 하고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2.1%가 선택해 1위를 차지한 ‘가치동행일자리’로 사업명을 바꾸기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행사 참여는 50플러스 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행사에는 사업 참여자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시는 이 행사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한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중장년 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여 공공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 사회공헌일자리 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벤치마킹하는 서울시 대표 사업 중 하나”라며 “내년에는 ‘가치동행일자리’라는 새로운 브랜드에 걸맞게 참여자 개인 및 수혜자의 필요에 더 다가가고 공공 서비스 질의 성장도 함께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