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 해양경찰학과 개설 대학 간 연구논문 발표 및 토론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해양경찰교육원은 19일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서 전국 해양경찰학과 보유 8개 대학과 함께 최초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경찰의 교육훈련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의 해양경찰학과 대학교 교수진, 해양경찰교육원 교수요원, 목포해양대 재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해양경찰 교육인증제 도입 및 공유 대학 설립 방안’ 등 연구 논문 4편을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학계의 전문성과 해경의 실무경험이 결합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수한 해양경찰관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원과 대학교의 역할과 기능 강화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세미나 종료 후에는 해경청장 주관으로 각 대학교와 해양경찰 채용 및 교육훈련 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고 이날 발표된 연구 결과를 정책에도 반영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
한상철 해양경찰교육원장은 “이번 학술 세미나를 시작으로 전국의 해양경찰학과 보유 대학교와 지속적인 학술 및 인적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