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리경영실 신설 등 윤리경영 내재화 노력
이영국(오른쪽) 한국화학연구원장과 임미정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부원장이 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화학연구원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은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10월 제정한 부패방지 표준 규격으로 반부패 목표 설정부터 부패위험 진단, 통제방안 수립, 부패방지 모니터링 활동까지 건전한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인증을 부여한다.
화학연은 이영국 원장 부임 이후 윤리경영실을 신설하고, 윤리경영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관의 윤리경영 내재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는 기관 윤리 경영기반 강화의 일환으로 내부조직 진단 및 계획 수립, 실행 및 점검, 개선 절차를 충실히 거쳤다. 이후 엄격한 인증심사를 통해 기관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 국제표준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걸맞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장은 “대외적으로는 친환경 화학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사회적 이슈 해결에 앞장서고, 내부적으로는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연구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화학연은 ISO 37001 인증을 시작으로 부패 취약 분야의 꾸준한 개선을 통해 기관의 부패방지경영체제를 더욱 굳건히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