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충남 태안 골프장서 벌어진 일
골프채를 휘두르는 남성.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123rf]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30대 여성이 남편이 휘두른 골프채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3분께 충남 태안군 태안읍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하던 A씨(여·30)가 골프채에 얼굴 부위를 맞았다.
태안소방서는 골프채에 얼굴을 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얼굴 부위에 부상을 입은 A씨를 확인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치아 손상 등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남편이 일부러 한 게 아니고 사고로 다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경찰에는 따로 사고 발생 소식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