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3만 중소기업, GDP 3분의 1
제조 기술 성과 한국 중기와 협력
최진영 헤럴드미디어그룹 대표이사와 산딥 키쇼어 자인 FISME(인도 중소기업협회) 회장이 22일 양국 중소기업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뉴델리=박해묵 기자 |
한-인도 경제협력포럼 2024’가 열리는 날 한켠에서는 헤럴드와 인도 중소기업들이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양국의 중소기업들을 돕기로 다짐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22일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4층 소전시장에서는 헤럴드와 인도 중소기업협회(FISME· Federation of India Micro and Small & Medium Enterprises)의 업무협약식(MOU)이 개최됐다.
자본이나 정보력 측면에서 대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양국의 다른 규제 등을 서로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사전에 신청을 통해 양국의 10여개 회사가 참가한 가운데 행사를 주최한 헤럴드 그룹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국의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헤럴드 관계자들은 머리를 맞댔다.
MOU를 통해 양 단체는 서로 중소기업들이 알아야 하는 정보부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우호적인 중소기업 생태계를 구축해 많은 조인트 벤처들을 양성할 방침이다.
산딥 키쇼 제인 FISME 대표는(Sandeep Kishore Jain·FISME President) “인도에서는 3만개의 중소기업들이 있고 이들이 인도 GDP의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혁신적인 신기술들이 인도에 진출해 국내 중소기업들에 전파되고 더욱 많은 성과를 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조와 기술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국의 중소 기업들이 이날 마련된 자리를 통해 정보부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서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진영 헤럴드미디어그룹 대표이사도 “헤럴드는 지난 1년간 헬로인디아라는 연재물을 통해 인도에 대한 많은 소식을 한국에 소개하고 있었다”면서 “인도 협회 관계자들이 한국의 중소기업들과 협력 또는 교류를 원한다면 언제든지 기꺼이 나서는 헤럴드 그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델리=서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