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호텔, 신한은행·카드와 ‘데이터 기반 사업’ 협약

잠재 유망 고객 대상 상호 연계 마케팅


문동권(왼쪽부터) 신한카드 사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롯데쇼핑과 호텔롯데가 신한은행 및 신한카드와 데이터 기반 사업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와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정상혁 신한은행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서비스, 자산 등 업무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해 상호 데이터 경쟁력을 높이고 공동 마케팅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잠재 유망 고객 대상 상호 연계 마케팅, 금융·소비 데이터 결합 및 분석 역량 제고, 해외 자산 활용 마케팅 협업이 주요 내용이다.

향후 롯데쇼핑과 호텔롯데는 신한은행 및 신한카드와 함께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이 대상이다. 롯데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은 상호 협력을 지향하며 다양한 계열사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쇼핑과 호텔롯데는 다양한 제휴사와 협업해 더 나은 쇼핑 환경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다방면으로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