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야외도서관, 올해 300만명 찾았다

전년 대비 1.8배 증가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 ‘책읽는 맑은냇가’ 등 서울야외도서관에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총 300만명이 다녀갔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방문객은 작년의 약 1.8배 규모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약 50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야외도서관에서 1권 이상 책을 읽은 독서자 비율은 85.4%로 작년(83.5%)보다 높아졌다.

또 서울야외도서관을 찾은 시민 5천521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1.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올해 운영 공간과 운영 일수가 확대되며 방문객이 늘어났음에도 도서 미반납률은 낮아졌다. 미반납률은 2022년 1.3%, 지난해 0.71%에 이어 올해 0.51%를 기록했다.

서울도서관의 혁신적 운영 모델은 서울 내 자치구와 전국 곳곳으로 퍼져가고 있다.

올해 구로·광진·서대문·성북·송파 등 5개 자치구에서는 서울야외도서관의 운영 방식을 바탕으로 자치구의 특색을 살린 야외도서관을 운영했다.

이외에도 전국 80여개 기관 및 지역에서 서울야외도서관을 벤치마킹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서울도서관은 전했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내년에는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의 쾌거에 힘입어 ‘텍스트 힙’ 열풍을 이어 나가기 위해 새로운 북클럽 모델을 선보이는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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