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협, 여성창업기업 성공사례·노하우 공유 場 열어

천안서 네트워킹 및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여성창업경진대회 수상자 등 150여 CEO 참여
비즈니스 교류·여성기업 정책 발표 등 진행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장이 27일 개막한 ‘2024 여성창업기업 네트워킹 및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여경협 제공]


여성경제인협회가 개최한 ‘2024 여성창업기업 네트워킹 및 역량강화 워크숍’ 행사장 모습. [여경협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정한)가 여성창업기업의 성공 사례와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여경협은 27일부터 이틀간 충남 소노벨 천안에서 ‘2024 여성창업기업 네트워킹 및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여기종)가 공동 주관했다. 여성창업기업의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여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네트워킹을 통한 상호 협력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최근 3년간의 여성창업경진대회 수상자, 전국 18개 지역의 여성기업 창업보육실 입주기업과 선배 여성CEO 등 약 150여 명이 참가했다.

첫 날 우수 여성창업기업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여성CEO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션(나만의 비전토이콘 만들기) ▷중기부의 여성기업 정책 발표 및 의견 수렴 ▷소통과 화합의 시간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우수 여성창업기업 사례발표에서는 ▷이너시아 김효이 대표(펨테크 기업) ▷해낸다컴퍼니 강문영 대표(워킹맘 자녀관리 플랫폼 기업) ▷(주)플랜비 김지혜 대표(주차관제·영상감시장치 제조기업), ▷이지태스크 전혜진 대표(온라인 시간제 사무보조 플랫폼 기업) 등 여성CEO들이 직접 나서 본인의 노하우와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부대행사로는 기업 경영에 도움이 필요한 여성기업을 위해 각 분야의 경영애로 전문위원과 선배 여성CEO의 경영 멘토링도 이어졌다.

이튿날에는 오명호 열린협상연구소장이 ‘전략적 사고와 비즈니스 협상의 기술’을 주제로 협상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로잡고, 협상의 원리와 기술, 비즈니스 협상의 프로세스 등을 공유해 협상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법을 강연한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창업의 길이 때로는 끝없이 높은 산을 오르는 것처럼 막막할 때도 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성장하여 개인의 성공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이 어렵고 힘들 때 언제든 우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를 찾아주길 바란다. 여경협의 전국 19개 지회와 여기종의 전국 18개 센터가 언제나 활짝 문을 열고 여러분 가까이에서 항상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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