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 스테퍼 시리즈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팀테트라포드와 ‘스테퍼 케이스’·‘스테퍼 리본’ 계약
닌텐도 스위치 버전 콘솔게임, 내년 상반기 시장 출시


신세계아이앤씨 데이터센터 전경. [신세계아이앤씨 제공]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신세계아이앤씨는 추리 게임 스테퍼 케이스, 스테퍼 리본의 콘솔게임 지식재산권(IP)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테퍼 시리즈는 국내 개발사 ‘팀테트라포드’의 추리 어드벤처 장르 게임이다. 스테퍼 케이스에 이어 스핀오프 게임인 스테퍼 리본으로 차례로 출시됐다. 플레이어의 65% 이상이 해외 유저일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스테퍼 케이스·스테퍼 리본의 IP를 활용해 닌텐도 스위치 버전 콘솔게임을 개발하고, 마케팅, 유통 등 사업 전반을 담당한다. 내년 상반기 중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북미 등 글로벌 시장 전역에 독점 유통할 예정이다.

스테퍼 케이스 이미지. [신세계아이앤씨 제공]


신세계아이앤씨는 IP 기반 콘솔게임 비즈니스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산나비, 키위웍스의 마녀의샘R 등 게임 IP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의 콘솔 패키지 유통을 담당해 왔다.

이희상 팀테트라포드 대표는 “스테퍼 케이스와 스테퍼 리본 콘솔게임을 통해 더 많은 게이머가 스테퍼 시리즈를 접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천병관 신세계아이앤씨 엔터프라이즈Biz 담당은 “스테퍼 케이스는 몰입감 있는 시나리오와 독보적인 전개 방식으로 유저들의 큰 호응을 받은 IP”라며 “국내 게임사의 검증된 IP에 당사의 콘솔게임 퍼블리싱 노하우를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 K-콘솔게임을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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