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미래를 이끄는 실증도시 광주’를 주제로 한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의 개막과 함께 이틀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Gwangju Startup Festival, GJSF 2024)’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미래를 이끄는 실증도시 광주’를 주제로 한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의 개막과 함께 이틀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박필순 광주시의원, 전필규 삼성전자 부사장, 박진호 구글클라우드 공공부문장, 이준혁 HD현대삼호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창업페스티벌은 지역 최대 규모로 대·중견기업 16개사, 240개 새싹기업(창업기업), 투자사 270개사 등이 참가했다.
강 시장은 개막식 이후 ‘실증빌리지 실증제품 체험전시관’에 참여한 기업 부스 등을 둘러보며 “광주의 창업기업들이 성장의 날개를 힘껏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 첫날에는 대한민국 대표 빅데이터 전문가인 다음소프트 부사장 송길영 작가가 참여해 ‘인공지능 시대 등 미래방향’을 발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인 ‘루닛’ 백승욱 의장의 성장 스토리와 인공지능(AI)이변화시키는 세상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29일에는 인공지능융합사업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해 실증도시 광주 실증 현황과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실증 컨퍼런스’가 열린다.
창업기업(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다양한 사업(비즈니스) 연계(매칭) 기회도 제공된다. 현장 밋업(Meet-up)도 가능해 관심 있는 창업기업(스타트업)은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 스타트업아우토반코리아, SK텔레콤, IBK기업은행, Samsung C-Lab, 효성첨단소재, HD현대삼호, 호반, KDB산업은행, LG디스플레이 등 국내·외 대기업 16개사가 참여하는 개방형혁신전략(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창업기업 간 협업모델을 발굴하고, 상담과 정보취득 기회도 제공한다.
이밖에 창업기업 제품실증 지원사업을 홍보한 실증홍보서포터즈 성과보고회, 창업아이템 기술이전거래 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실증빌리지에서는 실증사업 홍보와 안내를 위한 실증Q&A관, 투자액셀러레이팅관 등이 운영되고 있다.
창업페스티벌은 누구나 현장 접수를 통해 방문할 수 있으며, 모든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www.gjsf.kr)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창업기업, 투자사, 대·중견기업이 각각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미래의 유니콘 기업으로 크게 나아가기 위해 모인 자리인 만큼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광주는 창업성공률이 높은 실증도시를 만들기 위해 인프라와 공간은 물론 인재양성 사다리 구축, 창업펀드 등 확실히 창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