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정보 확인 더 쉽게…농심, ‘푸드QR’ 도입

[농심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농심이 식품안전정보 등을 휴대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하는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푸드QR·사진) 제도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푸드QR’은 소비자가 식품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제도다. 제품에 인쇄된 QR을 스캔하면 원재료명, 알레르기 유발물질, 영양표시, 주의사항 등 정보가 담긴 웹페이지로 연결된다.

농심은 용기면 12개, 스낵 5개 등 17개 제품에 푸드QR을 도입한다. 이번 푸드QR에 동참하는 15개 식품회사 중 가장 많다. 이달부터 푸드QR 적용 제품을 출시, 내년 1월까지 17개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푸드QR 도입으로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식품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향후 푸드QR을 통해 소비자 정보 편의성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8월 시각장애인의 편의 향상을 위해 신라면큰사발 등 10개 제품에 음성 안내 QR코드를 적용했다. 또 식약처의 기술지원을 통해 이번 푸드QR을 적용하는 17개 제품 모두 음성안내 기능을 반영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