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사 전경.[영천시 제공] |
[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시는 2025년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생활밀착형(장애인형) 체육센터인 ‘반다비 체육센터’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금노동 일원에 건립되며 120억원의 총사업비가 들어간다.
이 체육센터는 장애인회관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7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수중운동실,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VR스포츠실 등이 들어선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의 이름을 적용한 것으로 장애인들이 제약 없이 주도적으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다.
앞서 영천시는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또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부지를 확보하며 공모에 대비했다.
이달 중 경북도에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의뢰하고 내년부터 실시설계 공모를 거쳐 2026년 6월 착공에 들어간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으로 장애인들의 체육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건강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복지 향상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