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분, 운해, 종이에 수묵, 148×210cm, 2024 |
[지상갤러리] 인사동 보다갤러리에서는 오는 12월 3일 화요일까지 박차분 작가의 개인전
이 진행된다. 박차분 작가는 박수근 화백의 작품에서 느꼈던 따뜻한 가족애의 기억을 바탕으로, 자연과 일상 속 소중한 순간을 담은 수묵 산수화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일상 속 무심히 지나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감정을 종이에 담아 관람객과 나누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며, 자신의 작업을 통해 자연의 따스함과 위안을 전하고자 한다. 작품은 음악과 자연에서 받은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깊이 있는 여백과 은은한 묵향의 조화로 관람객에게 특별한 정서를 전달한다. 작가는 목원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으며, 대전한국화회와 안견기념사업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동양화의 전통과 현대적 감성을 잇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주아 헤럴드옥션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