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로우, 광양 어르신들의 추억이 담긴 벽화 프로젝트

지역사회 발전의 디딤돌로
광양시 노인전문요양원에 노후된 벽화 개선


반돈호(오른쪽) 포스코플로우 사장과 광양시 관계자들이 벽화사업에 직접참여했다. [포스코플로우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포스코플로우(대표이사 사장 반돈호)가 광양시 옥곡면에 위치한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에서 지난달 29일 광양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요양원 재생사업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플로우 본사가 위치한 광양시 어르신들의 보호시설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노후화된 기존의 벽면을 따뜻하고 풍성한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대상으로 바꾸는 데 주력했다.

특히 어르신들은 자신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광양의 풍경, 사람들, 그리고 이야기를 설명하며 벽화의 주제를 제공하였는데 예술가들은 이러한 주제를 기반으로 벽화를 디자인하고 참여하였다. 이 과정에서 벽화의 도안은 포스코플로우가 채용한 2명의 장애인 화가 그림을 활용해 스토리를 구성하여 눈길을 끌었다.

반돈호 포스코플로우 사장은 “요양원에 입소하신 72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다과를 나누어 드리며 이야기도 나누었는데 오랜만에 느끼는 즐거움이 있었다”면서 “벽화가 있는 이 공간이 어르신들께도 작은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플로우는 지난 11월 16일 광양 진상면 섬거마을 벽화재생사업에 이어 노후화된 노인요양원 환경을 개선함으로서 지역 주민들간의 유대감을 강화, 이웃간의 교류가 활발해 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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