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 ‘UNIST Pioneers Festival’ 개최

‘2024 UNIST 파이어니어스 페스티벌’ 행사가 울산과학기술원 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울산과학기술원]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지난달 29일 학생들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이 빛난 ‘2024 UNIST Pioneers Festival’이 캠퍼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UNIST 학생들의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혁신적인 학습 환경을 선보이는 자리로, 학부생 융합 연구 프로젝트(UIRP)와 인공지능 챌린저 프로그램(AICP) 50개 팀에 속한 285명의 학생이 참여해 지난 1년간의 연구 성과를 알렸다.

행사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습관리 시스템(LMS)과 대규모 공개 온라인 강의(MOOC) 플랫폼인 ‘STAR-MOOC’ 등 다양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UIRP와 AICP 프로그램의 성과는 포스터 발표와 실물 전시 형태로 공유, 참석자들은 학생들이 이룬 혁신적인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700여 명의 내외부 관람객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관람객들은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성에 감탄하며 “첨단 기술 연구를 진행하는 학생들을 보니 울산 산업의 미래가 더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LMS 부스에서는 시스템 기능과 개선 방향이 안내됐으며 STAR-MOOC 부스에서는 울산시민 등 누구나 UNIST의 우수한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방법이 설명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UNIST 창업팀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전문가와의 1:1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끌어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창업에 대한 열기가 더 고조됐다는 평가다.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 것은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였다. 스탬프 투어, 인기 포스터 투표, 디지털 학습 스튜디오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VR·AR 체험과 미디어 제작 공간도 많은 이의 주목을 받았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이 지역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며 “UNIST는 학생 중심의 혁신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해 과학 기술을 통한 글로벌 문제 해결에 앞장설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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