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7회 일정으로 단독 운항…오전 7시 5분 출발
‘연말 여행은 기타큐슈로’ 진에어가 준비한 특별 혜택 준비 [진에어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진에어는 이달 23일까지 인천~기타큐슈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 30% 할인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등을 포함한 왕복 총액 최저 운임은 12만3500원이며, 항공권 예약 단계에서 프로모션 코드 ‘WELCOME2KKJ’를 입력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탑승 기간은 프로모션 기간과 동일한 12월 2일부터 23일까지다.
규슈 최북단에 위치한 기타큐슈는 후쿠오카와 함께 규슈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다. 진에어는 2016년 12월 인천~기타큐슈 노선에 첫 취항해 현재 주 7회 일정으로 단독 운항 중이다. 매일 오전 7시 5분 인천에서 출발해 기타큐슈 공항에 오전 8시 30분에 도착한다.
주요 관광지로는 기타큐슈의 상징인 ‘고쿠라성’, 일본 개항 시기 국제 무역항으로 번성했던 ‘모지코 레트로 지구’, 일본 3대 야경으로 손꼽히는 ‘사라쿠라산 전망대’, 100년 넘게 전통을 이어온 ‘탄가 시장’ 등이 있다.
특히, 은하철도999 작가의 고향으로도 유명해 도시 곳곳에서 메텔과 철이, 하록선장 등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애니메이션 성지로 불리는 ‘만화박물관’에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화려한 불빛으로 장식된 일루미네이션, 크리스마스 마켓, 레이저 쇼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고쿠라 BEAT’ 행사가 기타큐슈 시내에서 이달 25일까지 열린다.
주변 도시와의 연계 여행도 용이하다. 기타큐슈 고쿠라역에서 고속열차로 약 15분이면 후쿠오카 하카타역에 도착하며, 간몬 해저터널을 이용하면 모지코항에서 시모노세키까지 도보로 30분만에 건널 수 있다. 온천 마을로 유명한 유후인과 벳푸를 둘러보는 일일 버스투어도 운영 중이다. 진에어 탑승권 혜택인 지니 보딩패스를 이용하면 20%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진에어는 “짧은 비행시간과 다양한 매력을 지닌 기타큐슈는 연말 휴가를 활용해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라며 “유용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여행 계획을 세워 보시길 추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