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여행 데이터 결합·분석 사례로 수상
지난달 22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GS타워에서 열린 ‘2024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신한은행·야놀자 직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신한은행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달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보건복지부·금융위원회·국세청 공동주최로 열린 ‘2024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가명정보 활용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가명처리 기술 ▷활용사례 등을 발굴하고 가명정보에 대한 인식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를 가명 처리해 추가정보의 사용,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정보를 뜻한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 및 여행 데이터 결합·분석 사례’를 제시했으며, 금융권 가명정보 활용에 있어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다는 점을 인정받아 활용사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비금융 데이터 결합 분석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이종산업간 데이터 협업을 확대해 우리나라 데이터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5월 야놀자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이후 ▷고객 세분화 및 맞춤제안 발굴 ▷금융거래와 여행소비간 상관관계 분석 ▷금융·여행분야 고객의 생애주기 예측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분석 데이터를 금융과 여행을 결합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