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 전경 [사진=경남테크노파크]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도내 항공 기업들의 해외 수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4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리는 ‘에어로마트 툴루즈 2024’에 도내 8개 기업과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에어로마트 툴루즈는 유럽 최대 항공우주 분야 공급망 상담회로, BCI Aerospace가 주관하며 격년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항공우주 마케팅 행사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에는 전 세계 주요 항공우주 기업들이 참가해 상담 중심의 교류를 이어간다.
2022년에는 40개국에서 12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당시 경남도 항공 기업 5개사가 참여해 수출 상담 22건, 상담액 3900만 달러의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경남TP는 이번 행사에서 도내 기업과 해외 고객 간 1:1 B2B 상담을 적극 지원하며 경남 항공 기업들의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들에는 부스 설치비, 온라인 B2B 미팅 참가비, 통역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사전에 미팅을 기획한 프랑스의 사프란(SAFRAN), 다헤어(DAHER), 이탈리아 수퍼젯(SUPERJET) 등 주요 고객사와의 상담도 예정돼 있어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또 경남TP는 사전 예약을 통해 경남도 부스를 방문하는 해외 고객사 및 클러스터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대한민국 우주항공청 개청과 경남항공국가 산업단지 완공 등 경남 우주항공산업 발전 계획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이번 에어로마트 툴루즈 2024 참가를 통해 경남 항공 기업들의 수주 물량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경남TP는 2025년에도 지속적인 마케팅 기획을 통해 도내 항공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