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누가 많이 만들지?…500여명 검거해 분석해보니

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10대가 이런 범죄를 가장 많이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명 중 1명은 촉법소년인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올 1월부터 11월까지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범죄 사건 649건을 접수·수사해 피의자 573명을 검거했다.

피의자 573명 중 10대가 463명(80.8%)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촉법소년(10세 이상 14세 미만)은 94명(16.4%)을 차지했다.

이 밖에 20대 87명(14.7%), 30대 17명(3.0%), 40대 3명(0.5%), 50대 이상 3명(0.5%)이었다.

경찰이 딥페이크 집중단속에 나선 시점(8월 28일)을 기준으로 단속 후 하루 평균 신고 건수는 6.9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집중 단속 전(일평균 1.85건)의 약 3.7배 규모다.

경찰은 내년 3월 31일까지 시·도경찰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중심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집중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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