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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성가롤로병원.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동부지역 병·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하고 있는 성가롤로병원(병원장 박명옥)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9차 적정성 평가에서 또 다시 1등급을 획득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을 대체 혈관으로 연결해 심장으로 혈류 공급을 가능하게 해주는 수술로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시행한다.
심평원에 따르면 허혈성 심장질환의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27.4명으로 ‘짓누르는 듯한’,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 등 증상 발생 시 가장 가까운 병원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9차 적정성 평가의 대상 기간은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24개월 진료분에 대해 평가했다.
주요 평가 내용은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내흉동맥을 이용한 수술률 ▲수술 후 합병증(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입원일수 등 7개 지표이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성가롤로병원은 전남 동부권(순천·여수·광양·고흥·보성·구례) 최대 규모 종합병원으로 다시 한 번 전국 최고 수준의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실력을 증명했다.
성가롤로병원 박명옥 병원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를 통해 우리 지역 심장질환 환자와 가족에게 힘이 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