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가운데)이 팬카페 ‘남달라’ 매니저(왼쪽), 한승범 안암병원장과 기부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여자 프로골퍼 박성현이 팬카페 ‘남달라’와 함께 고려대학교의료원에 자선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박성현은 4일 안암병원에서 기부식을 갖고 “재활에 도움을 준 고려대 안암병원에 기부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특히 팬카페 회원분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주신 소중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환자들에게 작게나마 따스한 희망과 위로가 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치료와 재활을 했던 박성현은 어려운 형편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다는 얘기를 듣고 2021년에 이어 올해도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을식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은 “박성현 선수와 팬카페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