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시몬스 테라스’에서 두 차례에 거쳐 ‘크리스마스 마켓’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시몬스 테라스에 설치된 크라스마스 장식물 [시몬스 제공]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경기 이천 시몬스 테라스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2회째로, 오는 6~8일, 13~15일 총 6일간 열린다.

겨울맞이 상품으로 ▷유럽 식기 ‘메종다르’ ▷리빙 소품숍 ‘스티치치’ ▷빈티지 패션 편집숍 ‘수박빈티지’ ▷핸드메이드 캔들 브랜드 ‘아도록’ ▷에코슬로우 뷰티 리추얼 브랜드 ‘몽클로스’ 등의 업체가 참여한다.

지역 농가로는 ▷오건농장(토마토) ▷온방(요거트·치즈) ▷라우딸기(딸기) ▷더숲온(미니트리·스노우볼)이 참여해 신선한 농·특산물과 겨울 아이템을 선보인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마련했고, 한국파이롯트는 크리스마스카드를 대신 발송한다.

시몬스 임직원의 소장품을 판매, 수익금은 지역 아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앞서 시몬스는 지난 9월 열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파머스마켓에서도 소장품 판매로 벌어들인 1000만원을 이천 지역 청년을 위해 기부했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카페에서는 겨울 별미 붕어빵 3종, 히트상품 핫도그, 따뜻한 핫초코와 딸기말차라떼 등을 판매한다. 퍼블릭 마켓은 시즌 한정 메뉴로 이천에서 재배한 단호박을 활용한 이천 단호박 수프와 시나몬, 오렌지, 달콤한 정향이 들어간 시나몬 티를 출시했다.

이천 전통시장에서 줄 서서 먹는다는 분식 맛집 삼미분식 부스도 들어왔다. 해당 부스는 이천시청년소상공인협회인 천년상회와 함께하며, 지역 기업과 청년들의 대표 협업 사례로 꼽힌다.

비디오 게임과 농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존, 전문가가 그려주는 캐리커처 부스, 새해 운세를 확인할 수 있는 타로 부스, 음악과 마술 등 풍성한 공연도 예정돼 특별한 추억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시몬스 테라스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소비자와 브랜드 사이의 접점을 만드는 역할뿐 아니라 지역 농가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돕는 ESG 활동도 포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천의 이웃으로서 이천 지역 주민과 친밀하게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계속해서 ESG 행보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