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카이라운지’ 설계를 도입한 단지가 지역 랜드마크로 우뚝 올라서고 있다.
스카이라운지는 단지 상층부를 활용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 주변 조망을 감상하며 휴식 및 여가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선을 이끄는 외부 설계까지 갖춰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스카이라운지를 갖춘 단지들은 지역 랜드마크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지역 시세까지 리딩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단지로는 서울의 ‘래미안 원베일리’가 손꼽힌다. 동과 동을 연결하는 브릿지 형태의 스카이라운지가 적용돼 있으며 이곳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지난 8월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가 60억원(9층)에 거래돼 ‘국민평형’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는데, 명실상부 반포 대장주 아파트로 올라선 데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일조했다는 평가다.
지방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경남 거제에서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가 전용 84㎡ 기준 올해 거제시 최고가인 5억 572만원(1월)에 거래됐고, 전남 완도군에서도 ‘쌍용 더 플래티넘 완도’ 전용 84㎡가 4억 8,931만원(30층)으로 역대 완도군 최고가를 기록했다. 두 단지 모두 지역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적용돼 분양 당시에도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스카이라운지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입주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는 곳이며, 이 공간 덕분에 아파트의 부가가치가 높아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올해 분양 단지 중에서도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등 스카이라운지가 도입된 단지가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만큼, 남은 하반기 분양시장에서도 ‘스카이라운지’가 흥행 키워드로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12월 대전에서도 스카이라운지 시설을 도입한 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 주인공은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로, 단지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 대전에 공급되는 첫 번째 롯데캐슬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로서 스카이라운지 등 지역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스카이라운지는 대전 지역 아파트 중에서는 최초로 도입돼 화제다. 이곳에 함께 꾸며지는 ‘스카이게스트하우스’ 역시 대전에서는 처음 선보여지는 특화 커뮤니티 시설로, 조망권과 희소가치를 바탕으로 단지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전망이다.
더불어 스포츠, 계절 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창고를 전 세대 제공하며, 이 외 실내골프클럽, GX룸, 사우나, 코인세탁실, 독서실, 1인 독서실, 북카페, 키즈룸,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이렇듯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대전 동구 가오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동, 전용면적 59~120㎡, 총 9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74㎡, 총 394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이 단지는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입지도 강점이다. 대전천과 시민현수공원, 식장산, 보문산이 단지 전체를 에워싸고 있어 사시사철 청정 자연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가운데서도 대전천, 시민현수공원과는 바로 맞닿아 있어 조망을 영구히 누릴 수 있다.
한편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12월 분양 예정으로,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