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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5일 장 초반 코스피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의 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69% 오른 5만4000원을 기록했다. 개장 후 현재까지 반등세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 역시 같은 시간 전일 대비 2.56% 상승한 17만23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 반도체 관련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1.89%) ▷피에스케이홀딩스(4.84%) ▷파크시스템스(2.22%) ▷테크윙(7.10%)도 일제히 오름세다.
4일(현지시간) 반도체 설계기업 마블 테크널러지는 ‘깜짝 실적’과 실적전망 상향에 이날 23.19% 급등했다. 7곳의 거대 기술기업(M7)도 모두 강세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는 3.48% 상승했고 아마존도 2.21% 뛰었다. 테슬라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도 모두 1% 넘게 상승했다.
래퍼텐글러인베스트먼트의 낸시 텐글러 최고경영자는 “사람들은 기술주가 끝났다고 말하지만, 업종별 실적을 보면 그렇지 않다”며 “주가는 7월 이후로 다른 업종에 뒤처졌으나 그렇다고 재가속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