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은 지난 3일 본사에서 ‘제20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보령은 지난 7~9월 공모를 진행· 접수된 공모작에 대해 한국수필문학진흥회(회장 이상규)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5편, 총 9편을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신달식 인천병무지청 의사의 ‘표적 항암제와 사랑의 역사’는 필자가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깨달은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담아낸 작품이다. 과학 연구 결과와 문학적 고찰을 대비하고 연결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랑의 마음은 이어져 흐른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내과, 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 분야 의사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생생한 표현으로 인턴의 성장기를 그려낸 임야비 의사의 ‘전이(轉移)’가 금상을 수상했다. 환자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보여준 두 작품 ‘부재(不在)의 빛(인하대병원 송준호)’과 ‘거리두기(강릉아산병원 안희준)’가 은상을 받았다.
동상으로는 ▷저는 항상 여기에 있으니까요(도담정신건강의학과의원 임미정) ▷그렇게 청년이 의사가 된다(더숨내과의원 강상록) ▷거즈 아홉 장(대전을지대병원 문윤수) ▷빚진 자의 마음으로(삼성이영준비뇨기과의원 이영준) ▷다시 새해 첫날(우리내과의원 주영만)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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