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현린 주필, ‘인천언론인’ 선정

인천언론인클럽, 2024년 인천언론대상 수상자 5명 선정


인천언론인상 수상자 원현린 기호일보 주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원현린 기호일보 주필이 올 한해를 빛낸 인천언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천언론인클럽은 5일 제23회 인천언론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인천언론인상 원현린 기호일보 주필 ▷오피니언상 정기환 경기일보 논설·편집위원 ▷보도상 취재보도 부문 정회진 인천일보 차장 ▷보도상 기획보도 부문 SK브로드밴드 특별취재팀 ▷보도상 편집부문 이영수 기호일보 부장이다.

인천언론인상 수상자들. 정기환, 김지영, 이승목, 이정윤, 이민혁, 정회진, 이영수(사진 위에서 아래 방향)


인천언론인상의 원현린 주필은 1984년 경인일보 기자로 언론사에 첫발을 내디딘 후 40년간 언론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인천일보와 경기일보를 거쳐 기호일보에서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친 기명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지난 3월 언론 생활 40년을 회고하는 칼럼집 ‘열흘 붉은 장미는 없다‘를 발간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오피니언상의 정기환 논설위원은 중앙일보 기자로 활동한 뒤 지역 언론사로 자리를 옮겨 인천일보와 경기일보에서 논설위원과 편집위원으로 영역을 넓혀 왔다. 2002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삼성 언론상을 받았고 ‘마지막 통화는 모두가 사랑해였다’라는 책을 2013년에 발간하기도 했다.

취재보도 부문의 정회진 인천일보 기자는 ‘전자칠판 리베이트 논란 업체, 中 → 국산 ‘라벨 갈이’ 등의 단독 보도를 통해 경찰 수사를 진행하도록 유도했다. 또 인천시교육청의 물품 선정위원회의 선정 방식의 문제점을 파헤쳐 위원회의 선정 방식을 변경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기획보도 부문의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 특별취재팀(김지영, 이정윤, 이승목, 이민혁)은 선감학원 기획보도를 통해 주소지가 인천이라는 이유로 지원받지 못하는 피해자들의 현실을 생동감 있게 보도했다.

또 이번 22대 국회에서 이들의 문제를 해소하는 내용의 법안 발의를 끌어내 피해 대책 마련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편집 부문 기호일보 이영수 부장은 수원시 정책키워드 신년기획을 ‘양질의 일자리 두터운 복지로 더 나은 삶 희망이 용솟음친다’라는 제목으로 용의 해에 걸맞게 수묵화 이미지의 용을 지면에 넣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인공지능과 지역신문의 역할을 다룬 기사를 ‘인공지능, 종이신문을 논하다’는 제목으로 매트릭스와 로봇팔의 이미지로 쉽게 내용을 전달, 이해도를 높인 수작으로 평가됐다.

인천언론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 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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