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스포츠용품박람회 ‘이스포 뮌헨 2024’ 수상

3일~5일 독일서 개최…120개국 2800여개 업체 참여


이스포 뮌헨 2024 블랙야크 부스. [블랙야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블랙야크가 세계 스포츠용품박람회‘ 이스포 뮌헨 2024(ISPO MUNICH 2024 이하 이스포)’에 참가해 이스포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이스포는 전 세계 120개국 28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박람회다. 매년 스포츠·아웃도어 트렌드를 선도할 부문별 최고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단순히 숫자적인 의미를 넘어 급변하는 시장 상황 가운데서도 기술력이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확고한 명제 아래 오랜 시간 노력해왔던 결과물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포츠, 아웃도어의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해당 분야의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물론, 도전과 탐험의 주 무대가 되는 자연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블랙야크는 글로벌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가 모이는 메세 뮌헨(Messe Munchen) A1홀에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규모로 부스를 마련했다. 블랙야크가 개발한 ‘와투시 후드 익스페디션 다운재킷’, ‘와투시 G2 익스페디션 수트’, ‘데본 셔츠’로 마운티어링 부문 ‘베스트 인 클래스’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와투시 후드 익스페디션 다운재킷’은 그 해 어워드 수상작들 중 소비자들의 사전 투표를 통해 현장에서 발표되는 ‘퍼블릭 초이스’에 선정됐다. 블랙야크는 2013년 ‘B1XG1자켓’을 시작으로 누적 집계 기준 33관왕의 기록을 세우며 고기능성 아웃도어 브랜드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

‘와투시 후드 익스페디션 다운재킷‘과 ‘와투시 G2 익스페디션 수트’는 혹독한 환경에서의 탐험을 위한 블랙야크의 제품이다. 고산 환경에서 최소한의 무게로 최적의 보온성 제공하는 제품 설계, 긴 수명을 위한 소재 선택, 수분 주머니와 헬멧 호환 후드 등 알피니스트를 위한 디테일이 호응을 얻었다.

다른 수상 제품인 초경량 미드레이어 ‘데본 셔츠’는 통기성, 보온성을 갖춘 리사이클 소재가 특징이다.

올해 수상 제품을 포함한 블랙야크의 제품은 2025년 가을·겨울 시즌 출시될 예정이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