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보 조정 등 불요하다는 보고 요청“
외교부 이재웅 대변인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외교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는 외신의 평가와 관련해 “필요한 소통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외교부는 12월4일 수요일 전 주한공관으로 외교공한을 보내서 계엄령 해제 및 관련 사항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 절차에 따라 비상계엄령이 해제되었으며, 공공안전·질서가 유지 중이라는 점, S&P 등 국제신용평가사의 국가신용등급이 유지되는 등 경제 기반은 견고하며 북한 내 특이 동향이 없어 안보 상황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포함해 전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일상생활에 변화가 없으며 관광, 경제 활동 등에 대한 영향이 없는 바,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 조정 등 조치는 불요하다는 것을 본국에 보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며 “관련 내용을 주한 공관 통합관리시스템에도 공지를 게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