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문체부 장관상…‘문화 예술 후원 공로’

문화가 있는 날·별빛미술관 등 6년 8개월간 문화계 지원


스타벅스는 12월 4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진행된 2024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 인증제도에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재인증을 받았다. 정병국(왼쪽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과 정윤조 스타벅스 운영담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타벅스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4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 인증제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올해 심사에서 ‘문화가 있는 날(2018~2024)’과 ‘별빛미술관(2019~2024)’,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2021~2024)’ 등 지난 6년 8개월간의 문화예술 후원 활동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재인증도 받았다. 이 제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모범적으로 문화예술 분야를 후원하고 있는 단체와 기관을 심사 및 인증하는 것이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2018년부터 진행된 ‘문화가 있는 날’은 ‘별빛라이브’와 ‘별빛이야기’로 구성됐다. 해당 공연은 문화예술 인재들이 재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벅스는 매장 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청년 예술인재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를 매개로 고객 및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별빛라이브’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공연 문화로 무대 기회를 잃어버린 문화예술인재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더케이브와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2018년 명사 강연 및 문화예술인재의 공연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별빛이야기’는 ‘경동1960점’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아카펠라, 관현악, 재즈 등 총 465회의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별빛미술관’은 청년 예술 인재들의 작품 활동 공간을 후원하고자 시작된 것이다. ‘과천DT점’에서 전시 기회가 부족한 청년 신진 작가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 개관한 이후 총 30회의 기획 전시를 선보였으며, 26회의 공모전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와 더불어 스타벅스는 청년 장애인 작가 후원과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위해, 2021년부터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까지 총 네 번의 공모전에 1284명의 청년 장애인 작가가 참여했고, 수상작은 스타벅스 굿즈로 제작해 판매했다. 수익금의 일부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역대 수상작들은 ‘과천DT점’의 ‘별빛미술관’ 및 일부 매장에서 연간 순회 전시를 하고 있다.

정윤조 스타벅스 코리아 운영담당은 “스타벅스 매장은 많은 고객분들에게 제3의 공간이자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라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사회 속에서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4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 인증제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스타벅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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