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야간 외환시장 유동성 강화 계획”

블룸버그통신 보도

기재부 “야간 유동성 높이는 방안 검토 중…연내 발표 계획”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언했다 국회의 의결로 계엄을 해제한 지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정부가 외환시장 연장 시간대 원화 유동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외환 현물 시장에서 매입과 매도 주문 간 가격 차가 최고 16원까지 벌어지고 한동안 큰 격차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 같은 가격차는 대략 2.5원인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가격차와 대비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김희재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장은 야간에 유동성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충격을 고려할 때 불가피하게 다른 영향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외에도 야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연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