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진이 양자컴퓨털를 살펴보고 있다.[헤럴드DB]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6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 종합포럼’을 개최한다.
KRISS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양자기술 분야 산·학·연·관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의 1차년도 성과를 종합하고 양자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공유한다.
KRISS는 지난 9월부터 대전광역시, 대전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총괄하는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까지 총 140억여 원을 투입해 반도체·통신·광학 등 기존 산업기술을 양자컴퓨팅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전환하고, 국가 양자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번 행사 주제는 ‘양자전환과 양자산업의 미래’다. 행사에서는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과 관련된 네 개의 주요 분과별 심포지엄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화 분과에서는 IBM 아세안 및 한국지역 송기홍 전 총괄대표가 ‘양자컴퓨팅 사업화 전략: 해외사례 및 밸류체인’을 시스템 기술 분과에서는 KRISS 이용호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이 ‘플랫폼별 퀀텀트리와 QX 사업화 기회’를 발표한다. 소프트웨어 분과에서는 ㈜오리엔텀 방승현 대표가 ‘퀀텀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현황과 전망’, 전략기획 분과에서는 KRISS 양자국가기술전략센터 정일룡 책임연구원이 ‘양자컴퓨팅 육성 국가전략 현황과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호성 KRISS 원장은 “이번 포럼은 양자전환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고, 양자 산업의 발전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KRISS는 앞으로도 양자 산업 생태계 육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