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제1회 GNU 우주바이오 심포지엄 개최

[사진=경상국립대학교]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우주항공과 바이오 분야를 융합한 새로운 미래 산업인 ‘우주바이오산업’의 중요성과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9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제1회 GNU 우주바이오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주바이오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다짐하며 ‘미래 우주생물학을 위한 작은 한 걸음(One small step for future Space Bio)’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심포지엄에서는 무인 우주시대를 넘어 유인 우주시대로 향하는 전환점에서 우주바이오 기술의 잠재력과 미래 가치를 조명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과 바이오라는 두 축을 핵심 특성화 분야로 삼아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축적해 왔다.

이런 기반 위에서 우주의학, 우주농식품, 우주항노화, 합성생물학 등 다양한 첨단 바이오 분야와 융합한 우주바이오 연구는 경상국립대가 가장 경쟁력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미래 전략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인 우주시대에서 유인 우주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될수록 인간이 우주환경에서 생존하고 생활하기 위한 과학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우주바이오는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우주방사선, 무중력, 극한온도 등의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생명과학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의료, 농식품, 항노화 산업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바이오 산업은 우주의학, 우주농식품, 우주항노화와 더불어 정부가 중점 육성하는 첨단바이오 분야인 합성생물학이 융합된 종합 바이오기술 산업이다. 이는 경상남도 바이오산업 생태계 발전의 촉매제로 작용해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경상남도가 우주바이오산업특구 조성을 비롯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면, 해당 산업은 국가 차원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해 대한민국이 유인우주시대를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제1회 GNU 우주바이오 심포지엄은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주바이오 연구 및 산업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적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이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심포지엄을 기점으로 우주바이오 분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경남 지역과 국가 차원의 미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우주바이오 연구의 현황과 미래 전망 ▷우주 환경에서의 생명 현상 연구 ▷우주에서의 생명 유지 시스템 개발 ▷우주바이오 기술의 지구 생태계 응용 ▷우주바이오 연구 및 관련 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개회사, 환영사, 축사, 주제 발표, 패널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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