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장 중 유일 참석…“정부·당과 협조사안 청취·발언”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비상계엄 선포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제54회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의 폐기 이후 외교안보,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국정 수습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장관급 예우를 받는 서울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다만 국무위원이 아니어서 의결권은 없다.
시 고위 관계자는 “오 시장은 현 상황의 조속한 수습을 위해 정부, 당과 협조해 추진할 사안들에 관해 의견을 청취하고 발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