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선발

[사진=사하구]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사하구는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능동적인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4명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부서장의 추천을 받은 21건의 우수 사례를 대상으로 실적 검증과 1차 심사 평가를 거친 뒤 적극행정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이뤄졌다.

최우수상은 자원 순환과의 오갑석 주무관이 수상했다. 오 주무관은 청소 차량에 사물 인터넷(IoT) 스마트 운행 기록계를 설치해 진행간 운행 정보를 관리하며 청소행정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쓰레기 수거 누락 민원이 절반으로 감소했고, 유류비를 7.23% 절감하는 성과를 이뤄 주민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우수상은 경제일자리과의 류진아 주무관과 원미정 계장이 각각 수상했다.

류진아 주무관은 괴정 디지털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에 온니샵과 미디어거리를 구축, 디지털화를 통해 매출을 320% 증가시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원미정 계장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자립수당 지급, 주거안심매니저 운영, 전세사기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해 이들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 정착을 지원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은 총 11명이 선정됐다. 전략사업과 윤혜진 주무관은 민관 협치를 통한 유휴부지 임시주차장 조성을 완료했으며 해양수산과 고래완 주무관은 30년간 폐쇄된 다대포 동측 해수욕장을 복원하고 어업 보상을 완료했다.

주차관리과 김정민 주무관은 무인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주차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했으며 배정호 주무관은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고 민원을 감소시켰다.

산림녹지과 우지원 주무관은 구민 건강 증진과 지역 명소화를 위한 황톳길 구축 사업을 완료했으며 복지정책과 어선영 주무관은 실외놀이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동의 창의력과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복지사업과 임명주 계장은 건강한 신노년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하하센터를 조성했고, 가족행복과의 구은경 주무관은 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한 ‘사하브릿지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같은 부서 이정화 계장은 청소년증 발급 지원 프로세스를 개선해 공공복지정책 아이디어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체육홍보과 김명하 주무관은 임시 체육시설 설치를 통해 주민 체육활동 지원을 확대했으며 강봉근 주무관은 체육관 직영 운영으로 운영의 투명성과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사하구는 선발된 14명에게 구청장 상장과 함께 등급에 따른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 우수 사례를 전파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변화를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용기 있는 발걸음을 계속 이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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