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오른쪽)이 지난 5~6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열린 ‘2024년 지방투자 아카데미’에서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상을 받고 있다.[경북도 제공] |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개최된 2024년 지방투자 아카데미에서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이번 선정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국비보조금 지원 비율이 5% 더 높아지게 됐다.
특히 도내 균형발전 하위지역으로 분류된 11개 시군의 지원 비율은 10% 더 상향된다.
이들 시군은 상주, 문경,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성주, 예천, 봉화, 울릉 등이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지방 이전 또는 지방에 공장을 신·증설하는 수도권 기업에 투자 금액의 일정 비율(4~15%)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선정 평가는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의 투자유치 노력 정도와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는 경북도와 충남도, 광주시가 선정됐다.
경북도는 2022년부터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올해까지 56억원(2023년 33억원, 2024년 23억원)의 지방비를 절감했으며 내년에는 3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지난달 21일 개최된 국내 복귀 아카데미에서는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지원하는 노력으로 경북도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아 2025년도 국비 보조 비율이 5% 상향돼 약 14억원의 지방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적극적인 국내외 기업 유치 노력, 기업에 유리한 입지 여건 제공, 물류 및 교통인프라 조성”을 경북도 강점이라고 소개, “경북도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업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도록 기업으로써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