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응급의료 유관기관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부산시]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지역 응급의료 유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응급의료서비스 제공과 부산 지역 응급의료체계 활성화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부산시는 지난 4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응급의료 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 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의 심각 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응급의료관계자들의 피로 누적과 갈등 심화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응급의료 유관기관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부산시, 소방재난본부, 구·군보건소, 응급의료기관, 부산시 응급의료지원센터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응급의료 유공자 포상 ▷올해 응급의료 성과와 내년도 사업 소개 ▷‘부산시 응급의료지원단’과 ‘부울경남 광역응급의료상황실’ 운영 현황 ▷구급상황관리센터 업무분석 ▷재난대응활동 사례 발표 ▷응급의료기관 상황공유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소통과 협력 강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올해 ‘부산시 응급의료지원단’과 ‘부울경남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 개소되면서 ‘부산시 맞춤형 응급환자이송지침’을 개정하고 ‘중증응급환자이송·전원 업무’를 수행하는 등 향후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이런 워크숍을 통해 응급의료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비상진료체계에서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