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군화 진달래 7000여주 식재해 ‘진달래 동산’ 조성
부산 기장군 좌광천 망향정 일원에 조성된 ‘진달래 동산’에서 기장군 직원들이 월동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기장군 좌광천 망향정 일대가 ‘진달래 동산’으로 조성됐다.
8일 기장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장군 군화인 진달래 7000여주를 식재해 정관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고향을 잃은 옛 정관면민들의 망향을 위로하고, 신도시 조성으로 새로 유입된 주민들에게는 기장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진달래 동산 조성으로 내년 봄이 되면 정관신도시 주민들이 인접 녹지공간에서 진달래가 만개하는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기장군은 최근 산림공원과 직원과 근로자 등 70여명을 투입해 목재로 구성된 바크를 토양에 살포해 진달래 냉해 피해 예방과 진달래 동산 월동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진달래의 건강한 생육환경 조성을 위해 연중 지속해서 잡초 제거와 관수 등 유지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내년 봄 진달래 개화 시기가 되면 좌광천 망향정 일원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옛 추억을 회상하면서 지친 일상생활 속에서 힐링하는 휴게 쉼터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